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실효성 있는 법안을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방미 기간 중 안보·민생 관련 현안을 점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경매 중단' 등 전세사기 대책을 시행할 것을 지시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대부분인 전세 사기 피해자들은 구제 방법이나 지원 정책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며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 시스템을 잘 구축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