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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PF 불법수수료 의혹' 새마을금고 관련 세 번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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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PF 불법수수료 의혹' 새마을금고 관련 세 번째 압수수색

    검찰, 'PF 불법수수료 의혹' 새마을금고 관련 세 번째 압수수색
    지난달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8곳 압수수색
    새마을금고 전현직 직원들, 부동산 PF 대출과정에서 약 39억 원 빼돌린 혐의

    연합뉴스연합뉴스
    검찰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법수수료 의혹'과 관련해 세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3월 28일과 지난달 20일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서 지난달 13일 전 새마을금고 중앙회 차장 A씨와 전 새마을금고 여신팀장 B씨, 현직 새마을금고 여신팀장 C씨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및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실행하던 과정에서 새마을금고 대주단이 받아야 할 돈을 중간에서 빼돌려 39억 6940만 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부동산 PF 대출을 중개한 투자증권사 담당자에게 "새마을금고 대주단이 받아야 할 수수료를 줄이는 대신 우리 가족 명의로 만든 법인에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이들은 총 7건의 부동산 PF 대출에서 컨설팅 명목으로 허위 용역대금을 챙겼다.
     
    2021년 5월쯤 부동산에 함께 투자했다 실패한 이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약 39억 원을 빼돌린 이들은 범죄수익을 17억 원 상당의 아파트 구입, 캠핑카 및 외제차 구입, 골프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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