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동대문 문구·완구거리의 한 가게에 시민들이 장난감을 고르고 있다. 류영주 기자충남 어린이들이 친구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따뜻한 말은 "같이 놀자"로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충남교육청이 초등학교 2~6학년 학생 257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0.2%가 '같이 놀자'를 친구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로 꼽았다. '넌 할 수 있어'가 24%로 뒤를 이었다.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48.6%가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를 꼽았고 14.5%는 '친구들과 뛰어놀기'라고 응답했다.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로는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 등 전자기기'(26.2%)와 용돈(22.8%)이 인기가 많았다.
부모님과 선생님께 가장 듣고 싶은 따뜻한 말은 '사랑해'(37.8%)와 '넌 할 수 있어'(24%)였고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가족과 함께 있을 때'(46.1%)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때'(19.1%)를 꼽았다.
장래 희망은 문화·예술 분야(20.2%)와 체육 분야(17.6%)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많았다. 고민이 있을 때 상담하는 대상은 부모님(63%)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학급 친구(20.7%)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