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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몰카' 시민들이 잡는다…동해시 '시민감시단' 운영

영동

    공중화장실 '몰카' 시민들이 잡는다…동해시 '시민감시단' 운영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전파탐지기와 적외선탐지기, 렌즈탐지기를 이용해 불법촬영 카메라를 점검하고 있는 시민감시단. 동해시 제공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전파탐지기와 적외선탐지기, 렌즈탐지기를 이용해 불법촬영 카메라를 점검하고 있는 시민감시단.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는 최근 늘어나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물(몰래카메라) 예방과 근절을 위해 지난 3일 '안심화장실 시민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시민감시단은 월 1회, 2인 1조(4개조)로 동해지역 모든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전파탐지기와 적외선탐지기, 렌즈탐지기를 이용해 불법촬영카메라를 점검한다.

    시민감시단은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법 촬영물은 내손으로 잡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적극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해시 조훈석 가족과장은 "점차 교묘한 방법으로 늘어나고 있는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물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데 봉사심으로 모인 시민감시단 여러분들의 활약으로 지역에서 불법 촬영물이 근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시 '안심화장실 시민감시단'. 동해시 제공동해시 '안심화장실 시민감시단'. 동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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