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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도 우리가 주인공' 부산 실내시설에 어린이 방문객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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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와도 우리가 주인공' 부산 실내시설에 어린이 방문객 몰려

    비오는 5일 어린이날, 아쿠아리움·박물관 등 실내 시설에 인파 몰려
    대형 실내 놀이터 시설마다 대기 행렬…입장 대기 1시간 넘는 곳도

    어린이날인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씨라이프 아쿠아리움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이 이어졌다.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제공어린이날인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씨라이프 아쿠아리움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이 이어졌다.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제공어린이날인 5일 부산지역 주요 어린이날 행사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실내 놀이 시설에 방문객이 몰렸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도 어린이를 위한 선물을 사러 나온 가족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부산 해운대에 있는 '씨라이프 아쿠아리움'에는 이른 시각부터 늦은 오후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끊이지 않았다. 어린이날을 맞아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아쿠아리움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다양한 해양 생물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다양한 체험 행사장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기념품 판매장에서도 아기자기한 소품을 고르는 아이들의 손길이 분주하게 이어졌다.

    비슷한 시각 부산 중구의 한 대형 백화점에 있는 실내 놀이터에도 어린이 손님이 몰려들었다. 부산진구의 한 대형 복합문화공간에 마련된 어린이 체험시설도 가족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국립해양박물관을 비롯해 부산지역 주요 박물관이나 체험장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등 부산지역 주요 실내 시설에는 늦은 시각까지 방문 행렬이 이어졌다.

    대형 마트에 마련된 장난감 판매대에서는 아이들이 설레는 표정으로 장난감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었다.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손주에게 줄 선물을 신중하게 고르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어린이날 실내 놀이공원에 인파가 몰렸다. 윤창원 기자어린이날 실내 놀이공원에 인파가 몰렸다. 윤창원 기자이날 부산지역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려 야외 활동이 취소되면서, 주요 실내 놀이 시설이나 유통가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렸다. 특히 유명 실내 놀이 시설의 경우 한꺼번에 방문객이 몰리면서 1시간 넘게 입장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연출됐다.

    부산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한모(39·남)씨는 "백화점에 있는 놀이 시설에 가려 했는데 대기 시간이 1시간 넘게 걸렸고, 부산진구에 있는 실내 놀이터에 문의해도 1시간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답을 들었다"며 "결국 다 같이 처가에 모여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온 가족이 모여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연휴 이틀째인 6일부터는 악천후로 연기했던 일부 어린이날 행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부산시민공원에서는 '어린이날 문화행사'가 7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고, 송상현광장 어린이날 행사도 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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