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 임대사업 영농철 효자손 역할 '톡톡'.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가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모색하고 고령화 시대에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영농철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농촌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기계 안전사용교육, 임대 농기계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바쁜 영농철 농기계 대여 등으로 인한 시·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대사업소 차량으로 농기계를 배달에서 회수까지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계 임대사업 영농철 효자손 역할 '톡톡'. 동해시 제공이와 함께 시는 지난 3월부터 1개조 2명을 수리반으로 편성해 10월 말까지 70회에 걸쳐 마을별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수리교육 및 안전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와 산불피해로 어려움이 가중됐던 농가 상황을 감안해 6월 말까지 농업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고 있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농촌의 고령화, 여성 농업인의 증가로 농업기계 사용은 불가피하다"며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해소 및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방법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