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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동해시 '풍어 예배, 어르신 효잔치' 성료

    핵심요약

    18일 동해지역 교회, 어민, 주민 등 참석
    1991년 오원일 장로-등대감리교회 제안으로 풍어예배 시작

    제29회 풍어예배 및 어르신 효잔치가 18일 동해묵호항 여객선터미널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원현 엔지니어제29회 풍어예배 및 어르신 효잔치가 18일 동해묵호항 여객선터미널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원현 엔지니어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강원 동해시 풍어예배가 지난 18일 오후 동해 묵호항 여객터미널 주차장에서 열렸다.

    동해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호풍목사, 동성장로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풍어예배에는 동해지역 교회 교인들과 어민, 지역 주민등이 참석해 어민들의 안전과 풍족한 어족자원, 만선을 이루는 고기잡이를 위해 기도했다.

    이어진 어르신 효잔치에서는 마술쇼와 지역가수들의 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풍어예배 준비위원 장태영 목사(새묵호감리교회)는 "29년째 드려오고 있는 풍어예배를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과 어민들이 예수를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29회 풍어예배 및 어르신 효잔치가 18일 동해묵호항 여객선터미널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원현 엔지니어제29회 풍어예배 및 어르신 효잔치가 18일 동해묵호항 여객선터미널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원현 엔지니어
    묵호항은 동해에서 어업 생산량이 많은 대표적인 어항으로 해마다 본격적인 조업을 나가기 전에 용왕에게 만선을 기원하는 굿을 벌여왔다.

    지난 1991년 오원일 장로(풍어예배준비위원장, 새묵호감리교회)와 등대감리교회가 굿 대신 예배를 드릴 것을 제안했고 어민들이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해마다 굿 대신 풍어예배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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