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누리호에 탑재된 8기의 실용위성 중 3기가 목표 궤도 안착 후 초기 교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기술과는 25일 오후 7시 7분쯤 남극 세종기지에서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비콘 신호를 수신했다고 밝혔다.
이후 오후 7시 58분쯤에도 대전 KAISTr 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에서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의 초기 교신(위성 상태정보 수신, 시각 동기화 등)에 성공했다.
비콘(Beacon) 신호는 위성에서 주기적으로 지상으로 보내는 고유의 전파 신호를 의미한다.
오는 26일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 및 해외 지상국(스웨덴 보덴)과의 교신을 통해 위성의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큐브 위성들은 각 운영 계획에 따라 비콘 신호 수신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비콘 신호 수신이 확인된 위성은 도요샛 1호와 루미르(LUMIR)-T1 등 2기다.
과기부는 오는 26일 오전 11시쯤 위성 상태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