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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6·25 우크라 참전" vs 차관 "아니야"…국방위 한때 정회

국회/정당

    이채익 "6·25 우크라 참전" vs 차관 "아니야"…국방위 한때 정회

    이채익 "우크라6.25 전쟁 참전" 주장에 신범철 차관 "사실 아냐"
    野 항의에 국방위 10여분간 정회 뒤…"잠깐 착각" 발언 정정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 연합뉴스국민의힘 이채익 의원. 연합뉴스
    1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6·25 전쟁 당시 우리를 도우려던 참전국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이다 정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의원은 이날 신범철 국방부 차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최근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포탄 지원에 반대하며 "우크라이나는 우리가 신세 질 게 아무것도 없는 나라"라고 한 말을 언급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 윤창원 기자신범철 국방부 차관. 윤창원 기자
    이 의원은 이 전 대표 발언을 비판하며 "분명히 우크라이나는 6·25 참전 국가가 맞지 않느냐"고 신 차관에게 물었다. 그러나 신 차관은 "(6·25 전쟁) 참전 국가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유럽 사이에 있는, 지정학적 위치는 우리와 (상황이) 같지만, 6·25 당시 우리를 지원한 국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야당 간사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그 당시 우크라이나를 두둔하나"라며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야당 위원들이 고성을 지르는 등 강하게 항의하자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 국방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하고 이 의원과 여야 간사를 상대로 협의를 요청했다.
     
    10여분 뒤 속개한 회의에서 이 의원은 "'우크라이나가 6·25 참전국이냐'라고 한 질문에 대해서는 잠깐 착각을 했다"며 앞선 발언을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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