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공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5~6일 필리핀 라나오 델 노르테 주 카우스와간시에서 열리는 '9회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이하 알고아) 및 4회 세계유기농연합회(GAOD)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송 군수는 알고아 의장 자격으로 IFOAM-Organics Asia의 초청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9회 ALGOA 및 4회 GAOD 정상회의 개막식은 '평화 구축에 필수적인 유기농 농산물 식량 안보를 통한 세계 평화 구축'이라는 주제로 5일 열렸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초대 의장국으로서 8년간 의장국을 맡았던 괴산군에 이어 필리핀 카우스와간시가 의장국을 맡는다.
개막식에서 송 군수는 의장국 이임사와 함께 알고아 기를 롬멜 아르나도 카우스와간시장에게 전달했다.
알고아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 중 괴산군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의 독자적인 유기농 발전방향 정립을 위해 창립됐다.
괴산군은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돼 올해까지 8년 동안 알고아를 이끌어왔다.
6일에는 '6회 아시아유기농대회'를 비롯해 유기농업과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괴산군과 함께 많은 어려움에도 유기농업의 주류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알고아 회원에 감사하다"며 "아시아지역 유기농산업체계가 미래의 지속 가능한 산업체계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유기농 국제화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