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시 24분쯤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의 한 리조트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강원소방본부 제공강원 고성의 한 리조트에서 불이나 한밤 중 투숙객이 대피하고, 속초의 한 상가건물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점포 20개가 불에 타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다.
15일 오전 1시 24분쯤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의 한 리조트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바비큐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장비 29대와 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날 오전 3시 32분 완진했다.
이 불로 리조트에 있던 24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70대 1명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한 리조트 건물 내 편의점과 횟집 등이 불에 타고 건물 전체에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 14일 밤 10시 34분쯤 속초시 중앙동에 위치한 2층짜리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20개를 태우고 3시간 40여분 만인 이날 새벽 2시 17분쯤 완전히 꺼졌다. 강원소방분부 제공지난 14일 밤 10시 34분쯤 속초시 중앙동에 위치한 2층짜리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40여분 만인 이날 새벽 2시 17분쯤 완전히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25대의 장비와 70여명의 소방대원을 투입했으며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불이 난 곳은 구 수협 건물을 리모델링한 연면적 2245㎡ 규모의 2층 상가건물로, 공실 4개를 비롯해 20개 점포가 전소했다.
하지만 다행히 화재 당시 영업을 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국은 '속초 갯배 인근 청년몰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해경도 경비정을 투입해 바다에서 불이 난 상가건물을 향해 물을 뿌리는 등 진화를 도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