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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시설 없어 대전·세종으로…무주군 화장장 검토



전북

    화장시설 없어 대전·세종으로…무주군 화장장 검토

    이장과 경로당 회장 등 1천여명 대상 설문조사
    필요성과 거주지 건립 동의 여부, 운영 방식 등
    전체 주민 36% 고령인구, 지난해 화장 282건

    무주군청 전경. 무주군 제공무주군청 전경. 무주군 제공
    전북 무주군이 화장장 조성을 검토한다.

    19일 무주군에 따르면 오는 7월 14일까지 지역주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화장장 건립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관내 6개 읍·면 이장과 개발위원장, 부녀회장, 경로당 회장·총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이다.

    설문 문항은 △화장장 건립 필요성 △현 거주지 마을의 화장장 건립 동의 여부 △화장장 설치 때 필요한 혜택 △운영 방식 등이다.

    무주군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화장장 시설 건립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무주지역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주민의 약 36%가 65세 이상 고령인구로, 최근 5년(1776명)간 연평균 사망자 수가 350여명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같은 기간 가장 많은 398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사망자 대비 화장 비율은 71%(282건)로 나타났다.

    매장에서 화장으로 장례문화가 바뀌면서 화장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지역 내 화장장이 없어 대전이나 세종, 전주, 경북 김천 등 먼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유족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한편, 전북지역은 전주와 군산, 익산, 남원, 정읍 5곳에서 화장로 26기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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