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오는 8월 개막하는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이 공개됐다.
7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레베카'는 2013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관람객 95만 명을 모은 스터디셀러 뮤지컬이다. 다프네 듀 모리에의 동명 소설을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극작가 미하엘 쿤체 콤비가 뮤지컬로 만들었다. 이번 시즌은 10주년을 맞아 무대, 영상 디자인의 디테일을 추가했다.
'막심 드 윈터' 역은 류정한, 민영기, 에녹, 테이가 캐스팅됐다. 맨덜리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 최상류층 신사이자, 부인 레베카의 의문스러운 죽음 이후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역이다. 민영기는 이번 시즌까지 5번째 출연이고, 테이는 처음 합류한다.
'댄버스 부인' 역은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가 출연한다. 맨덜리 저택의 집사이자 맨덜리 저택 곳곳에 남은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려고 하는 역이다. 신영숙은 초연부터 '댄버스 부인' 역으로 개근하고 있다.
'나(I)'는 김보경, 이지혜, 이지수, 웬디(레드벨벳)가 연기한다.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을 지니고 있으며 우연히 막심을 만나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다. 이지수는 '레베카' 무대에 처음 서고 웬디는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뮤지컬 '레베카'는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후 12개국,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했다.
8월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