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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3·4호기 계속운전 공청회 열린다…7월 10~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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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리3·4호기 계속운전 공청회 열린다…7월 10~14일

    부산 기장군, 금정·남·동·동래·수영·해운대구 대상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자 1만 6378명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송호재 기자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송호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고리2호기에 이어 계속 운전(수명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고리3·4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한수원 고리본부는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고리3·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주민공청회는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부산 6개 구(금정·남·동·동래·수영·해운대), 울산 4개 구(중·남·동·북)와 경남 양산시 순으로 열린다.
     
    공청회 대상인 13개 기초자치단체는 원자력안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주민이나 지자체가 공청회 개최를 요구한 곳이라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이번 공청회는 한수원이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공람을 진행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절차다.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고리3·4호기를 계속 가동했을 경우 미칠 방사선 환경 영향과 안전성 등 내용을 담고 있다.
     
    한수원에 따르면, 고리3·4호기 평가서 초안을 공람한 사람은 1만 6378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에서 1만 173명이 열람했고, 오프라인에서는 6205명이 현장에 비치된 평가서 초안을 읽었다.
     
    지역별 오프라인 열람 인원은 부산이 33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1662명, 한수원 고리본부 1074명, 양산 101명 순이었다.
     
    고리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당시 전체 열람자 수는 750명에 그친 바 있다.
     
    한수원은 공람에서 접수한 내용과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작성,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광훈 한수원 고리본부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에 적극 반영해 계속운전이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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