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여행객들. 연합뉴스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지난달에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이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189만8900명으로 1년 전보다 12.9배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과 비교해서는 31.5% 줄어든 수준이다.
일본정부관광국은 "3월과 4월 벚꽃 시즌 이후 비성수기에 해당하지만 회복률은 전월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방일한 외국인은 나라별로, 한국인이 51만57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만(30만3천300명), 미국(18만3천400명), 홍콩(15만4천400명), 중국(13만4천400명) 순이었다.
중국이 일본에 대한 단체 관광을 재개하지 않은 가운데, 방일 외국인 중 한국인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