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행정안전부는 23일 군산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서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을 위한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전북도 제공전북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침수 등 재난 안전 제품·기술의 성능시험 및 평가 시설이 첫발을 뗐다.
전북도는 23일 군산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서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지난달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 사업' 행안부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침수에 특화된 재난안전 제품 및 기술의 성능시험·평가 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180억원을 들여 군산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시험동에 특수목적 지능형 기계부품 산업을 활용한 침수안전 진흥시설을 조성한다.
또 침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장비를 개발한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전북이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의 첫 단추를 꿰는 만큼 내실 있는 사업이 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산학연관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재난안전산업이 전북의 새로운 먹거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