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사천시청 제공경남 사천시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시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사천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다시 새로운 사천 시대개막'에 초첨을 맞춘 행정을 펼쳤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 중심도시와 해양관광 거점도시라는 투 트랙을 미래비전으로 삼고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박 시장은 제1호 공약이면서 사천시의 최대 과제인 우주항공천 사천 설립 위해 취임 전부터 지금까지 수 차례 정부부처, 국회, 경남도를 방문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사천시는 설명했다. 현재 정부의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국회에 제출된 상태이다.
박 시장은 또 취임과 함께 시민행복 소통행정의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한 첫 행보로 읍면동 순방과 지역 시민단체와의 소통 간담회를 동시에 진행했으며 관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현장보고와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 검토를 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월 10일부터 100억 원 규모의 사천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경남 18개 시군 중에서 제일 늦게 시행됐지만 만족도는 가장 높은 편이라고 사천시는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어 사천읍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사천 항공산업대교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국도 3호선과 국도 33호선을 잇는 사남~정동 간 국도대체우회도로사업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박 시장은 남해안 중심 해양관광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5개 섬을 연결하는 '삼천포 무지개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다는 계획이다.
사천시는 지난해 12월 국가우주위원회로부터 우주산업클러스터위성특화지구로 지정돼 향후 우주산업의 금맥으로 불리는 위성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7개 투자기업과 MOU 체결로 4747억 원의 투자와 870여 명 신규 고용 창출을 확정하기도 했다.
사천시청 제공박 시장은 앞으로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 중심도시 사천건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3년이라는 남은 시간 동안 시민들께 약속드렸던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위대한 사천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획된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하나하나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