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충북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동성 교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도내 모 초등학교 교장 A씨가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남성 교사 B씨를 강제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당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만한 발언을 하거나 신체 일부를 만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A씨를 직위해제했다.
A씨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A씨는 경찰 조사도 받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최근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에 따라 징계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