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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 '쇼플렉스' 용지 매매계약 해제

부산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 '쇼플렉스' 용지 매매계약 해제

    핵심요약

    부산도시공사, 개발사업자 사업수행 능력 상실 판단해 환매권 행사 절차 돌입
    소유권 이전 등기 청구 소 제기

    오시리아관광단지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오시리아관광단지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문화예술타운 부지에 건립을 추진하던 글로벌아트센터 '쇼플렉스'에 대해 최근 용지 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하고 환매권 행사 절차에 돌입했다.

    부산도시공사는 30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 문화예술타운 쇼플렉스 개발사업자인 아트하랑으로부터 해당 부지를 신탁받은 우리자산신탁을 상대로 환매를 원인으로 하는 소유권 이전 등기를 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부산도시공사는 2019년 9월 공모를 통해 라온컨소시엄을 오시리아관광단지 문화예술타운 사업자로 선정하고 2020년 2월 라온컨소시엄이 설립한 사업법인 아트하랑과 문화예술타운 부지에 관해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그해 11월 아트하랑에 해당 부지 소유권을 이전한 후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아트하랑이 대출 이자를 체납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불발되는 등 자금조달 능력을 상실하고, 약정된 기한에 착공하지 않아 더 이상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시공사는 사업자 공모 지침과 용지 매매계약에서 규정한 세부 사항에 따라 용지 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하고 환매권 행사를 하게 됐다.

    김용학 사장은 "자금조달과 사업수행 능력을 상실한 개발사업자에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며 "조금 늦더라도 제대로 된 문화예술타운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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