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크 비에이라 감독. 스트라스부르 트위터프랑스 레전드 파트리크 비에이라가 스트라스부르 지휘봉을 잡는다.
프랑스 리그1 스트라스부르는 3일(한국시간) 비에이라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비에이라 감독은 3년 동안 스트라스부르를 지휘한다.
비에이라 감독은 프랑스 축구 레전드다. 국가대표로서 1998 프랑스월드컵과 유로 2000 우승을 이끌었고, A매치 통산 107경기(6골)에 출전했다. 아스널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 AC 밀란과 인터 밀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4회 우승을 경험했다.
현역 은퇴 후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23세 이하(U-23)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미국 뉴욕 시티 FC, 프랑스 OGC 니스를 거쳐 2021년 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을 맡았다. 지난 3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스트라스부르는 2022-2023시즌 리그1 15위에 그쳤다.
스트라스부르는 지난 6월 잉글랜드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구단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레전드 비에이라 감독을 선임하며 새 시즌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마크 켈러 회장은 "비에이라 감독 영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찾던 감독이다. 국제 경험이 풍부하고, 리그1과 젊은 선수들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감독"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비에이라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클럽의 역사, 정체성, 열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스트라스부르에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다. 감독으로서 클럽의 가치를 올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