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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장거리 150m 초대형 대포' 오타니, 30홈런 고지 선착

'시즌 최장거리 150m 초대형 대포' 오타니, 30홈런 고지 선착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최장거리 대포와 함께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시즌 30호 홈런을 쐈다.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

오타니는 0대5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애리조나 선발 토미 헨리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493피트(약 150m)의 초대형 홈런이었다. MLB에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2015년 이후 13번째로 비거리가 긴 홈런. 올해 최장거리이자 2015년 이후 에인절스 선수, 그리고 에인절스타디움 최장거리 홈런포다.

오타니의 통산 최장거리 홈런은 2021년 캔자스시트 로열스전에서 크리스 부비치에게 때린 470피트였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통틀어 가장 먼저 30홈런을 기록했다. 3년 연속 30홈런. 여기에 도루도 11개를 기록하며 1998년 새미 소사 이후 처음으로 7월이 되기 전 30홈런 10도루를 달성했다.

아메리칸리그 역사상 7월 이전 30홈런을 달성한 것은 오타니가 네 번째다. 오타니에 앞서 베이브 루스, 크리스 데이비스, 켄 그리피 주니어가 7월 이전 30개의 홈런을 날렸다. 6월 15개의 홈런 역시 루스, 밥 존슨, 로저 매리스에 이은 아메리칸리그 네 번째 기록이다.

오타니의 홈런포에도 에인절스는 2대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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