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을 마련해 외국인의 입국과 영주·귀화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경상북도는 4일 시군, 이민정책연구원, 경북연구원,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대응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북도에서 구상 중인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을 위해 연구용역 중인 경상북도 외국인정책 기본계획 용역과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대해 발표했다.
경북도에서는 '확실한 지방시대, 외국인도 지방 가 살자'라는 주제로 외국인 정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외국인의 입국부터 영주·귀화까지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한글학교, 경북 비자센터를 신설해 취업 매칭, 비자업무 대행 등 정착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올해 지역특화형 비자시범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과 성과를 발표했다.
한편 이민정책연구원에서는 연구용역 중인 '경상북도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대해 설명하고 시군의 역할과 연구용역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경북연구원에서는 '경상북도 외국인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군 현 실태에 대해 자료를 공유하고 외국인의 정착과 사회통합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모범적인 외국인공동체를 조성해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경북이 선도하겠다"며 "이번에 논의된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준비해 외국인 유입과 정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