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재난 협업체계 구축 MOU를 체결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전국 최초로 한국도로공사와 '재난발생 시 신속한 구호를 위한 고속도로 임시 진출입로 비상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주 석계리와 호암리 등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임시 진출입로 인접 마을 2곳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고속도로를 이용한 응급환자 이송 및 긴급 대피 등의 신속한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울산~포항 고속도로 경주 석계리 임시 진출입로. 경주시 제공협약에 따라 재난이 발생해 주변 마을이 고립될 경우 고속도로 임시 진출입로를 이용해 대피 및 구호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공기업이 협력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활동으로 소중한 시민생명을 지키는 모범적인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