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전경. 구례군 제공전남 구례군은 오는 9월 중순까지 226농가 175ha를 대상으로 벼 친환경단지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례군은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와 이상기상으로 주요 병해충인 벼멸구,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혹명나방 등의 발생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병해충 현장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공동 방제사업은 구례군 특수시책으로 2009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1차 방제는 7월 10~21일, 2차 방제는 8월 상순, 3차 방제는 9월 중순에 실시한다.
군은 기상 상황과 병해충 발생 정도를 고려해 최적의 방제시기를 읍면 방제단과 협의해 결정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됨에 따라 주요 병해충에 대한 철저한 사전 방제가 중요하며 장마철 이후 돌발 병해충 사전 방제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