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뮤지컬 '레미제라블' 세 번째 시즌이 10월 부산을 시작으로 11월 서울, 2024년 3월 대구로 이어진다.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시즌은 2013년 초연, 2015년 재공연 이후 8년 만에 관객을 만난다. 두 시즌 동안 누적관객 60만 명을 불러 모은 흥행작이다.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대표작으로 뮤지컬계의 영원한 마스터피스로 불린다.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힘을 합쳤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며 1억 3천만 명이 관람했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이 원작인 '레미제라블'은 모순적인 현실에서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질문한다. 넘버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 '브링 힘 홈'(Bring him home) 등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레미제라블'은 철저히 오디션만으로 배우를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즌 역시 주조연부터 앙상블, 아역배우까지 오디션으로 선발했다. 오디션에는 뮤지컬 배우는 물론 가수, 성악가, 대학생 등 3천여 명이 지원했다.
'레미제라블'은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30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을 거쳐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