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벤허'가 3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벤허'를 9월 2일부터 11월 1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벤허'는 루 윌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이 원작이다. 유대 벤허라는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냈다.
예루살렘 귀족 가문의 아들이자 메셀라의 배신으로 누명을 쓰고 노예가 된 '벤허' 역은 박은태, 신성록, 규현이 캐스팅됐다. 박은태는 초연과 재연에 이어 세 번째 출연이며, 신성록과 규현은 새롭게 합류했다.
박은태는 이전 시즌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한 순간 벼랑 끝에 내몰린 유다 벤허의 고뇌를 완벽하게 표현해 호평받았다. 뮤지컬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동하는 신성록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장점이다.
규현은 탄탄한 가창력과 스타성을 바탕으로 모든 무대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모습을 선보였다. 뮤지컬 '모차르트!'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벤허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로마의 제국주의에 심취한 신임 총독의 사령관 '메셀라' 역은 이지훈, 박민성, 서경수가 출연한다.
왕용범이 연출, 이성준이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