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수위가 높아진 다리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11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 '극한호우'를 알리는 첫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극한호우는 '1시간 강수량 50㎜'와 '3시간 강수량 90㎜'라는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기상청이 발송한다.
기상청은 특히 강한 비가 집중되는 서울시 구로구(오류동, 고척동, 개봉동, 궁동)을 중심으로 첫 재난문자(CBS)를 발송했다고 알렸다.
정부는 올여름부터 수도권에 극한호우가 내리면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 구로구에는 오후 3시 31분부터 현재까지 시간당 7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