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제공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한 해외출장 중 다른 언론사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전직 JTBC 기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9일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전직 JTBC 기자 1명을 서울서부지검으로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함께 고발된 전직 기자 1명은 혐의없음(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결정했다.
앞서 피의자들은 지난 4월 12일 해외 현지에서 진행한 기자포럼 행사 만찬 자리 이후 술에 취한 여성 기자에게 성추행을 저질렀다.
당시 한국기자협회는 "현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음을 뒤늦게 인지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위해 우선 해당 기자들에게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조치하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JTBC는 해당 인원들에 대해 지난 4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