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 제공경남 합천군과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정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양수발전소 유치 및 건설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윤철 합천군수, 오도창 영양군수가 참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협약체결에 따라 폭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수발전소 설계, 건설, 운영 단계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합천군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합천군은 설명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합천군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양수발전소 건설 및 정부에너지 정책 동참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에 군 차원의 지원체계 구축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는 김윤철 합천군수가 지난 6월 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 직접 전달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부지 유치 신청서를 바탕으로 오는 8월~9월 중 우선순위 사업자 심의·결정을 통해 사업자와 발전소 위치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