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가 축대 붕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함양군청 제공경남 함양군은 최근 지속되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비탈면 붕괴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우기철 비탈면 점검·대피지원단을 구성해 인명피해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우기철 비탈면 점검·대피지원단은 모두 204명이며 군수 지휘 하에 부군수를 단장으로 공무원 점검단원 145명과 경찰, 군부대 등 대피 지원단원 59명 등으로 구성됐다. 점검단은 비탈면 붕괴위험지역, 산림 인접 주거지, 인명피해우려지역 등 재해 취약구간에 대한 중점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위험 예상 시 대피단과 협력해 사전대피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전 직원을 동원해 호우로 인한 군민 인명피해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안전수칙을 잘 숙지해 우기철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