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충북지역 여야 각 정당이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수사를 한목소리로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하루 아침에 주검으로 돌아온 희생자들을 위해 어디서,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수사 당국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으로 엄정 대응 해야 한다"며 "다시는 이러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집중호우 피해와 오송 지하차도참사 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무책임한 대응과 현장 방치가 확인되면 어느 행정기관이든 응분의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대책위 오송참사조사단은 19일 오전 오송읍사무소에서 주민들을 만나 지하차도 참사 전후현장 상황 등을 청취하고 참사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