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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참가국 '폭염' 우려…여가부 "맞다"

전북

    새만금 잼버리 참가국 '폭염' 우려…여가부 "맞다"

    일부 국가서 폭염 대처 등 안전문제 거론
    이기순 차관 "어려움 느끼는 부분, 송구스럽게 생각"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이 3일 새만금 잼버리 안전대책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이 3일 새만금 잼버리 안전대책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
    전북 부안에서 열리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새만금 잼버리에 대표단을 보낸 일부 국가가 우려를 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3일 새만금 잼버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국가에서 폭염 등의 안전 문제와 관련해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 측에서 이에 대한 답변을 한 것으로 안다"며 "관련 사항에 주무 부처가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사정은 밝히기 힘들다"고 말했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영내 과정활동을 줄이고, 전북 14개 시군과 연계한 지역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위를 피하고 그늘막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샤워실과 화장실 위생문제도 청소 횟수를 늘려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예측했던 것보다 장마도 길고 폭염도 심했다"며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온열질환 등으로 잼버리병원을 찾은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는 약 1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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