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제공충남 천안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11개 중점 추진 노사민정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상생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민정 실무위원회와 4개 분과위원회 △노사갈등 조정․해결위원회 △안전한 일터 조성위원회 △고용차별 개선 위원회 △미조직 취약노동자 권익신장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올해 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포럼', '노사갈등, 노사분규 예방 실천 사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한 일터 조성 추진 방안',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 및 취약노동자 권익 신장을 위한 사업' 등 11개 세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노사갈등 조정․해결을 위해 노사관계 우수 노동조합 환경개선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노사합동 교육사업을 운영한다. 또, 고용차별 개선을 위해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안전하고 일하고 싶은 일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미조직 취약노동자 권익 신장을 위해서는 착한아파트 선정 및 공동주택 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사업, 근로개선을 위한 협약체결을 추진하고, 감정노동자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순태 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 의장은 "노사민정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사관계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2009년부터 노사민정협의회를 구성해 노동자의 권익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 올바른 노사문화 정립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적 소통 대화 기구로서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