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에게 중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8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15분쯤 서울 한남오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로 운전을 하다 SUV 한 대를 들이받아 50대 운전자 1명을 숨지게 하고, 근처 보행자 2명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사고 직전 사고 지점에서 약 2.5㎞ 떨어진 곳에서 접촉 사고를 내도 도주한 혐의도 받는다.
A씨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8%가 초과된 것으로 나왔다.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