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원 삼척시 증산해변에서 4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바다에 빠져 구조됐지만, 아버지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강원 삼척시 증산해변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바다에 빠져 구조됐지만, 아버지는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삼척시 등에 따르면 12일 낮 12시 53분쯤 삼척 증산해수욕장에서 A(45)씨와 B(13)군이 바다에 빠졌다.
당시 "바다에 2명이 빠져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 등은 해변에서 약 20m 정도 떠내려간 부자를 구조했다. 아버지인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삼척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B군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