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전경. 남원시 제공전북 남원시가 전국 최초로 통합 디자인 마스터 플랜 용역을 추진하고,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24일 야간 경관 사업의 효과적인 연계추진과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현장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는 지난 18일 시행된 '시내권 야간경관 기본계획 수립용역', '2022년 요천 벚꽃길 야간명소화 사업', 'K-명승활용 야간관람 환경 개선 콘텐츠 구축', '남원 문화재 야행'사업 추진 관련 착수·중간보고회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부서 의견을 해당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남원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K-명승 활용 야간관람 환경개선콘텐츠 구축' 부분과 올해 4회째를 맞는 '남원 문화재 야행' 사업과 관련해 용역사 관계자들과 사업 대상지인 광한루를 둘러보며 광한루원 야간경관 활용 야행 콘텐츠기획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의 밤 역시 낮만큼 아름답다'는 도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해 남원만이 지닌 야간관광 자원들에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더해 연계·확장하는 도시디자인까지 기획하고 있다"면서 "무분별한 도시디자인은 지양, 도시 전체를 유기적으로 엮을 수 있는 하우징 기법과 공간의 미학에 대해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