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주만에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0%포인트(p) 오른 37.6%,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8%p 내린 59.4%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7월 넷째 주부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가 직전 조사에서 2.7%p 하락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소폭 반등했다.
권역별로 보면 인천·경기(2.2%p↓)를 제외한 대구·경북(5.1%p↑), 광주·전라(5.0%p↑), 서울(3.2%p↑), 대전·세종·충청(2.6%p↑), 부산·울산·경남(2.3%p↑)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20대(6.7%p↑)와 70대 이상(5.6%p↑), 50대(3.8%p↑), 60대(1.9%p↑)에서 상승했고, 30대(4.9%p↓)와 40대(1.2%p↓)에선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8%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2%, 더불어민주당이 44.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보다 1.0%p 내렸고, 민주당도 1.5%p 내렸다. 정의당은 0.9%p 오른 3.2%, 무당층 비율은 2.1%p 오른 14.5%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24~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