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2명을 숨지게 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혐의로 50대가 긴급체포됐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낮 12시 20분쯤 경남 김해시 생림면 소재 야산에서 10대 자녀 2명을 숨지게 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자녀들이 학교에 등교를 하지 않자 교사들이 각각 경찰에 신고한 뒤 수사가 이뤄지며 A씨는 체포됐다.
A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자녀의 살해 방법과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