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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전문경영인 CEO의 자사주 늘었다…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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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전문경영인 CEO의 자사주 늘었다…책임경영 강화

    자사주 증가 1위 메리츠금융지주 김용범 부회장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대기업 전문경영인 CEO(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보유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가 방어와 책임 경영 강화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보고서를 제출한 354개 기업의 471명 대표이사 중 오너를 제외한 전문경영인 CEO 416명의 자사주 보유현황을 조사해 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리더스인덱스 제공리더스인덱스 제공
    전체의 44.5%인 185명이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사주를 보유했다. 같은 기업의 대표이사 중 지난해 자사주 보유자는 155명으로 올해 30명 늘었다. 보유 자사주 수 역시 지난해 824만 8729주에서 올해 상반기 889만 2589주로 7.8% 증가했다.
     
    지난해 대비 자사주가 가장 많이 늘어난 대표이사는 메리츠금융지주 김용범 부회장이다. 김 부회장 보유주식은 32만주(지분율 0.25%)로 지난해 상반기 4만주에서 올해 3월과 이달 추가 매입했다. 또 2015년 대표이사 선임 당시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은 아직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톡옵션을 포함한 김 부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25일 종가 기준 700억 원에 달한다. 
     
    2위는 SD바이오센서 허태영 대표다. 지난해 상반기 25만 8465주에서 올해 상반기 48만 3435주로 22만 49709주 늘었다. 다만 평가액은 1004억 원에서 597억 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주요기업 CEO 중 자사주 보유가 증가한 인물은 △삼성전자 경계현 DS부분장 사장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 △SK 장동현 대표이사 부회장 △SK텔레콤 유영상 대표 △LG전자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대표이사 부회장 △LG이노텍 정철동 대표이사 사장 △LG생활건강 이정애 사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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