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울진군수가 '2024년도 농정설명회'에서 농촌 일자리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지난 29일 왕피천문화관에서 관내 농업인과 농업 관련 단체 관계자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농정 주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민선 8기 군정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농업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농업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손병복 군수는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을 중심으로 울진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농업 대전환을 위한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영세한 농업구조 개선을 위해 청년 농업인 육성, 전략 품목 육성을 통한 전업농가 확대, 기후변화에 따른 기술집약적인 스마트팜 시설 기반 확대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울진군은 이어 2024년도 농정 주요 사업 소개와 울진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용역 개요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계약재배 및 농가 조직화, 농촌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을단위 스마트팜 표고버섯단지 및 스마트 비닐온실단지 조성, 대형 저온저장고 건립, 청년 후계농업인 양성 시스템 구축, 친환경농업 단지 확대, 디지털혁신농업타운 등의 계획도 내놨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과 들녘특구 조성을 통한 규모화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업 혁신을 통한 새로운 변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