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KBO 리그 1위를 달리는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9월 1군 엔트리에 콜업할 선수 5명을 발표했다. 좌완 이우찬과 오석주, 포수 김기연, 내야수 서건창과 김주성이다.
염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 경기를 앞두고 "서건창, 김주성, 김기연, 오석주, 이우찬을 (확대 엔트리에) 올리기로 했다"며 "이우찬은 날짜가 안 돼 2일에 등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규정상 이우찬은 지난 2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열흘이 지난 9월 2일에 등록이 가능하다.
서건창은 올 시즌 31경기 출전, 타율 2할 7리(87타수 18안타)를 기록 중이다. 서건창은 개막 엔트리에 올랐지만 지난 5월 19일 1군에서 말소됐다. 김주성은 4경기에 출전했다.
포수 김기연은 21경기에 나와 25타수 3안타를 쳤다. 김기연은 개막 후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가 지난 6월 2일부터 2군에서 뛰고 있다. 염 감독은 "박동원이 공을 잡을 때 손목이 조금 안 좋다"며 김기연을 3번째 포수로 활용할 계획을 전했다.
LG트윈스 투수 오석주. 연합뉴스투수 오석주는 지난 7월 30일 두산 전이 1군 등판 마지막이다. 오석주는 올 시즌 5경기 마운드에 올라와 승패 없이 6이닝 2실점, 평균 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이우찬은 25경기에 나와 1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22일 염 감독은 추가 엔트리에 서건창을 비롯, 내야수 송찬의와 투수 윤호솔도 언급했다. 그러나 송찬의와 윤호솔은 명단에서 빠졌다.
KBO 리그는 지난 2015년부터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취지로 '확대 엔트리' 제도를 도입했다. 9월 이후 10개 구단 1군 엔트리를 기존 28명에서 5명 추가해 33명으로 운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