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사망 교사의 49재인 9월 4일을 이틀 앞둔 2일 국회 앞에서는 진상 규명과 교권 회복을 촉구하는 교사들의 검은 물결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교사들은 집회에서 학생·학부모·교육당국 책무성 강화, 통일된 민원 처리 시스템 개설 등 8가지 내용을 담은 정책요구안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정서적 학대행위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아동복지법 제17조5의 법안 개정도 요구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 20만 명 이상의 인원이 모인 집회였지만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질서정연하게 준법 집회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