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러시아에 무기 제공하면 대가 치를 것"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연합뉴스북한과 러시아 간의 무기 거래 협상과 관련해 미 백악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할 무기를 제공할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우리는 결국 우크라이나인들을 죽이는 데 쓰일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북한에 계속 요구할 것"이라며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그들은 국제사회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말 아낀 러시아, 침묵하는 북한…연합훈련 주시
연합뉴스러시아 크렘린궁은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는 이에 대해 할 말이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말을 아끼면서도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북한은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 노출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해 왔습니다.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이후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았던 김 위원장의 정상외교 복귀 무대가 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먼저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포럼을 계기로 시진핑 주석과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북중러의 연합 훈련이 현실화할지도 관심입니다. 북중러가 합동 군사 훈련을 진행할 경우 한반도를 무대로 한미일과의 대립각은 더 날이 설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고성 …"초등학생도 이러지 않아"
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정기 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인 어제 정치권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홍범도 장군 흉상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특히 야당 일각에서 대통령 탄핵 가능성까지 언급하자 여당 쪽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보다 못한 김진표 국회의장의 한마디. "제발 좀 경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초등학교 반상회도 이렇게 시끄럽지 않습니다."
홍범도 흉상 철거에 '뉴라이트 교과서 집필진'
연합뉴스육사 내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이 설치 5년 만에 갑자기 육사 밖으로 옮겨지는 결정.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궁금증이 컸는데요. 육사 내 '기념물 재배치 위원회' 주도로 이뤄졌는데, 실무 총괄자는 나종남 육사 군사사학과 교수였습니다.
나 교수는 박근혜 정부 당시 건국절 사관 논란, 이승만·박정희 정부 미화 등 뉴라이트 사관으로 비판받았던 국정교과서 집필진입니다.
가습기살균제→폐암 인정됐지만
지난달 31일 서울역 앞 계단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참사 12주기 캠페인 및 기자회견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의 유품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가습기살균제가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12년 만인데요.
이번에 구제받게 된 피해자는 1명. 여전히 폐암 피해자들은 개별적으로 심사를 거쳐야 해서 갈 길이 멉니다.
'킬러 문항' 없는 수능 리허설…오늘 9월 모평
연합뉴스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늘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됩니다.
정부가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시험이어서 수능 못지않은 관심 속에 치러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