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
경남지역은 16일 오전부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사천시 한 마트 앞에 배수구가 막혔다.
오전 10시 46분쯤 김해시 주촌면 한 농협 앞 도로가 침수됐다.
오전 10시 35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시민 1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낮 12시 기준으로 두 소방본부에 인명구조나 도로 침수 등 총 46건 피해 신고가 접수돼 안전 조치 등을 했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사망이나 실종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통영과 창원, 고성 등 경남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곳곳에 시간당 20~40밀리미터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오는 17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남남해안 중심으로 시간당 70mm 이상의 더욱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당국은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