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의 한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소방관이 희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부산의 한 수산물 공장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수산물 가공 업체 기계실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물을 뿌리며 공기 중에 있는 암모니아 가스를 희석시키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암모니아 누출 당시 기계실에 있던 작업자가 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시간가량 희석 작업 끝에 신고 당시 100ppm이 넘던 암모니아 농도는 19ppm수준으로 떨어졌다. 암모니아 농도 허용 기준치는 25ppm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은 정확한 누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