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재개발 조감도.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 북항재개발의 역사와 미래를 하펜시티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0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3 부산국제건축제 주제전 '하펜시티와 부산북항, 서로를 통해 보다'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제전은 부산항만공사와 하펜시티 함부르크 유한공사가 첫 교류협력 프로젝트로 참여하는 전시행사이다.
전시회에서는 하펜시티와 부산 북항의 항만재개발 역사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두 항만의 재개발사업을 소개하고 모형도를 선보인다.
공사 측은 유럽 최대 규모 항만재개발프로젝트인 함부르크 하펜시티와 우리나라 최초 항만재개발사업인 북항재개발 사업을 함께 전시해 두 항만의 재개발 이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북항재개발 사업의 주요 건축물은 공원과 바다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부산항 북항의 주변 경관을 존중하는 콘셉트로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북항이 번영과 희망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