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퍼스트 제공 국산 로맨스판타지(로판) 웹툰이 일본 시장에서 연달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콘텐츠퍼스트는 21일 자사 로맨스판타지 웹툰 '알타스의 돌풍'이 이달 9일 일본 라인망가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 로맨스판타지 부문 1위를 비롯해 중국 콰이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다른 로맨스판타지 웹툰 '정부는 도망친다'도 지난 7월 일본 라인망가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고, '아슈타르테'는 1월 기준 라인망가 2위에 올랐다.
'정부는 도망친다'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 글로벌, 일본 메챠코믹, 중국 콰이콴에서도 인기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콘텐츠퍼스트는 글로벌 시장에 웹툰을 서비스하는 플랫폼 '태피툰' 운영사로 웹툰 유통을 넘어 자사 오리지널 작품 제작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연간 60여 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유통한다.
2021년 자체 웹툰 스튜디오 '태피툰 스튜디오(tt studio)'를 설립하고 지난해에는 웹툰·웹소설 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 '마루코믹스'를 각각 투자·인수 했다.
콘텐츠퍼스트 방선영 대표는 "북미와 유럽에서 흥행한 태피툰의 로맨스 판타지 웹툰이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콘텐츠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 콘텐츠 유통 채널을 본격 확장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업을 통한 인기 IP의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