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연합뉴스태국만 잡으면 16강 진출은 물론 조 1위까지 확정한다.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경기. 바레인이 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쿠웨이트가 후반 29분 동점골을 만들면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1패의 쿠웨이트와 1무의 바레인이 만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한국 축구에는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미 태국과 2차전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쿠웨이트-바레인전이 무승부로 끝나면서 태국을 제압하면 조 1위까지 일찌감치 확정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이 2승 승점 6점이 되면서 2무 승점 2점의 바레인이나 1무1패 승점 1점의 쿠웨이트, 태국이 최종전 결과로 뒤집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황선홍호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합류했다. 이강인은 태국과 2차전까지 건너뛴 뒤 24일 바레인과 3차전부터 출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