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원 기자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운다. 안철수 의원이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고, 강서구민 30%가 충청도 출신임을 고려해 충청을 지역구로 둔 정우택·정진석 의원이 명예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2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오는 25일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열리는 선대위 발족식 겸 첫 대책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3선을 지낸 안철수 의원이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으며 외연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의 '수도권 위기론'을 설파하며 수도권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아울러 충청을 지역구로 둔 5선 중진인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정진석 의원이 명예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또 김 후보와 당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진선 전 강서병 당협위원장과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현역 당협위원장인 김성태 전 의원(강서을 당협위원장)과 구상찬 전 의원(강서갑 당협위원장)이 각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은 유영 전 강서구청장이 맡고, 공동선대본부장은 강석주 서울시의원, 김기홍 전 강서구의회의장, 전철규 강서구의원, 황동현 전 강서구의회부의장이 맡는다. 상근기획선대본부장은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방지특위 이준우 간사가 맡기로 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1일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