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26일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성군 제공전남 장성군이 전통시장 등 활성화를 위해 백종원과 손잡았다.
26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군은 이날 기업인이자 요리연구가, 방송인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 예산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백종원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장성군과 ㈜더본코리아는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청정 장성에서 재배한 농특산물로 음식 메뉴를 개발하는 한편 외식업 전문가 상담, 교육 등도 지원한다.
또 음식과 관광을 연계한 상품화도 힘쓴다. 장성군과 ㈜더본코리아는 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지역 홍보와 축제 등을 공동 추진한다.
민선8기 장성군 공약사업인 5대 맛거리 조성과 음식문화 콘텐츠 개발도 함께한다. 이어 정부나 전라남도 지원사업에도 응모하는 등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호남의 중심 장성군은 최근 백양사 사찰음식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지역 특화 음식 개발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장성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군수는 "이번 협약이 장성 경제의 비약적 성장과 1천만 관광 달성을 이루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성군과 ㈜더본코리아가 함께 새로운 성공신화를 쓸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협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